8/29/2008


사랑이란 인간이 맞아들일 수 있는 수많은 방문객 가운데 가장 때를 맞추지 못하고, 가장 자극성이 강하며, 가장 불경스러운 방문객이다.



사랑은 부른다고 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나타나기를 갈망한다 해서 사랑이 먼저 부르는 법도 없다.



사랑이 실제로 도끼를 든 흉측한 괴물로 표현되어야 할 때, 사랑은 화살을 든 귀여운 천사로 변하여 나타난다.



사랑은 사람의 가슴을 우아하게 스쳐 지나가지 않는다. 사랑은 사람의 가슴을 난폭한 망치질 한 번으로 산산조각내고 싶어한다.
Alberto Vazquez-Figueroa 소설 중..

8/24/2008

7월9일 Merida

9-Jul-2008



San cristobal에서 버스로 12시간 이상 걸리는 Yucatan 주의 수도, Merida에 도착

버스터미널에서 Plaza principal-zocalo-시내광장까지 아침이라 선선하겠다 커다란 배낭 짊어지고 열심히 걷고 걸었다. 가는 길에 소깔로가는 버스있나 물어봤지만 거기까지 가는 버스는 없단다
끙 하는수없이 걸었지 뭐!

santa lucia 호스텔까지 목표로 하고 걸었는데 허리가 끊어질것같고 땀이 비오듯 흐르는 바람에 광장근처에 보이는 호스텔(hostel Zocalo)에 가격알아볼겸 쉴겸 들어갔다.

위치는 끝내줬지만,아침 식사중이던 사람들의 분위기가 좀 요상,엄숙했던; 게다가 하룻밤에 130 peso? 바로 나와서 다시 가던길 가기~

영차영차 산따 루씨아 호스텔에 도착, 위치 나름 좋고 무엇보다 1박에 85peso라는 착한 가격! 당장 짐풀었다=P










▼Catedral de San Idelfonso 산 이델폰소 성당 - 간만에 성당을 보고 감흥이 왔다, 내부가 저렇게 생긴 성당은 처음 봤단 말이지. 자연광이 촤악 들어오는 돔이 특히 예뻤어






▼정부청사- 멕시코 웬만한 도시 중심가의 구조는 대개 비슷하다. 중앙에 공원 겸 광장, 큰 성당 하나(종소리 뎅그렁) 그리고 palacio de Gobierno 정부청사 건물.
▼계단올라갈때 보이는 벽화들
Popol vuh 에 나오는 이야기- 옥수수로부터 인간은 탄생했다는 그 설화를 벽화로 표현한 Fernando Castro Pacheco의 작품들



2층 벽화들
제목: La lucha eterna de México 메히꼬의 영원한 투쟁

멕시코 국기 한 가운데에 있는 '문장'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라한다) 선인장과 식물인 nopal노빨위에서 악의 상징인 뱀을 잡아먹으려 하는 독수리 한마리(물론 선을 상징)




제목 : El hombre en marcha


성당과 사이좋게 붙어있던 미술관으로...

Museo de Arte Contemporáneo de Yucatán 유까딴 현대미술관 MACAY


내가 정말정말 관심많은 설치작품들이 미술관 입구 쪽에 쭈욱 전시되어 있었다.
게다가 사회적 의미를 많이 담고 있어서 더더욱 와닿았던 여러 작품들


멀리서 보고 땅이 밑으로 꺼져있나.. 생각했는데 가까이서 보고 깜짝 놀람!
독일작가 Paul Huf 의 "Auto", 2008


Gregor Gaida "Niño y gis Ⅲ 아이들과 분필Ⅲ", 2008

멕시코 작가 Jaime Ruíz Otis "Neuma Ték", 2008
▼MACAY 미술관 입장



▼정부청사 벽화 그린 작가의 전시실
▼Garcia Ponce 가르샤 뽄세라는 작가의 작품들. 아주 난해해서 이해불가였다, 어째 작품들이 다 꼴라쥬 OTL
▼Centro Olimpo de Cultura 잠시 들어가서 대충 구경.. 각종 전시, 공연들이 열리는 곳.



Total 총 지출 $176.30
Hostel 숙소 $85
Comidas 식비 $91.30

9-JULIO-08

San Cristobal de Las Casas,7월8일

8-JUL-08

▼Centro Cultural El Carmen 우리나라로 치면 문화회관 정도?


▼Iglesia de Santa Lucia
▼Templo de San Cristobal - 호스텔에서 만난 영국에서 온 교포 세 분과 동행. 한 분 빼고는 런던에서 태어나셔서 한국말 잘 못하실줄 알았는데 웬걸 다들 무지 잘하셔! 그래도 서로 얘기할땐 영어로 대화하시는..

흰색으로 페인트칠 하시던 아저씨..
또 비가 오려나?

이 도시에는 관광객 상대로 장사하는 사람들 만큼이나 구걸하는 아이들이 정말 많다. 다들 부모가 시키니 하는거겠지? 처음에 다가와서는 이름을 물어본다 아무것도 모르고 이름을 말해주면 나이,국적 등을 물은 뒤 기부금(말이 기부금이지 생계를 위한 앵벌이로 밖에 생각되지 않았음)을 요구한다. 첫 날 공원에서 한 여자아이가 종이를 보여주면서 이름을 묻길래 그냥 외국인들이 이름적어주는거 좋아하는 애들 있으니까 그런 호기심으로 다가왔나보다 하고 적어주려고 종이를 보니 이름들이 수두룩하게 적혀있고 접혀있는 종이를 펴보니 기부(!)한 금액이 적혀있더라.. 순간 놀라서 이유모를 거부감에 잔돈없다고 하고 거절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너무 매정했지만 가난한 여행자로서 어쩔수 없었단다 아이들아ㅠㅠ

▲자기네 학교에 기부금 달라며 '구걸'하던 꼬마아이 Luis와 사진 한장. 도저히 6살로 보이지 않는 작은 체구를 보니 아이의 영양상태가 안좋다는걸 알수 있었다.

T 총 지출 $375.70
autobus 교통 $253 (San Cristobal->Merida)
C 식비 $45.20
Copias d LonelyPlanet,RoughGuide복사 $27.50
lavanderia 빨래 $30
etc. 호스텔 짐맡긴 비용 $25

8-JUL-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