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Jul-2008
멕시코에서 과달라하라 근처 차빨라Chapala 호수 다음으로 큰 호수인 '바깔라르Bacalar'
메리다에서 만났던 Karla가 내게 추천해준 호수.
Tulum에서 2등석 버스를 타고 5시쯤 도착, 해지기 전에 벨리스 인접 국경도시 Chetumal에 도착해야했기에 연착된 버스가 너무나 원망스러웠다. 여유롭게 수영,일광욕을 하려던 나의 계획은 서두르지 않으면 실현되지 못할 상황에 놓이게 된것. 어쨌든 체뚜말행 버스에서 프랑스 친구들 셋과 인사를 하고 (내가 파리에 가지 않는한 영원한 안녕ㅠ)내려서 호수 방향으로 가는 colectivo /combi (합승 밴) 없나 물어봤더니 택시밖에 방법이 없다는 택시기사의 말.
앗 그런데 나와 함께 내린 미쿡에서 온것같아보이는 한 커플이 택시에 타고 있길래 합승을 제안, 성공! (혼자 여행다닐때 택시타는건 사치)
그들이 가는 숙소가 호수 바로 앞에 있는거라서 3명이 15peso에 택시 잡고 호수 입구가 아닌 그들이 예약한 숙소 앞에 도착..
어제 보았던 Tulum해변과 흡사한 색을 뽐내는 호수는 바로 눈앞에 펼쳐져 있는데 전부 식당,호텔 고객을 위한 입구뿐이라 정식;입구를 찾느라 배낭 짊어매고 15-20분을 걸으니 드디어 내가 찾던 공공 탈의실,화장실등이 있는 공식 입구발견 ! 휴 이때 허리가 끊어질뻔-_- 택시비 아낀다고 이런거 한두번도 아니니 뭐 ㅎㅎ
앗 도착하니 벌써 6시? 돌아갈 채비를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그래도 꿋꿋하게 수영복 갈아입고 입수!
수영하기 딱 알맞은 수심에 넋놓고 있다가 갑자기 불어온 바람이 흔들어놓은 물살에 놀라기도 하고.. 물의 온도가 미지근 했지만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있었기에 오히려 좋았다.
<하늘이 호수인지 호수가 하늘인지?>
첫눈에 반할만큼 아름답고 내 인생의 호수로 기억될만한 호수, 바깔라르
16-Jul-2008